티스토리 뷰

액상전자담배 쥴을 피우던 10대 청소년들이 미국에서 사망하였고 이 때문에 뉴욕을 비롯한 몇 개의 주에서는 전자 담배, 액상 전자 담배의 판매를 전격 중지시켰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물론 액상전자담배도 인체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수개월째 전자 담배를 사용하고있는 전 의문과 공포감이 들었습니다.

“그정돈 아닐텐데? 그냥 담배보단 나은데?”
“진짜로 그렇게 위험한가??!?”

전자담배 액상의 원재료는 PG, VG, 향료와 니코틴인데 위험한 재료들이 아니라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미CNN의 기사를 직접 찾아보았습니다.

“102개” 지난 한 달간 CNN에 작성된 액상 전자 담배 흡연과 관련된기사의 개수였습니다.

미국에서도 매우 핫한 주제이긴 한가봅니다.


네이버 뉴스에서 봤던
"10대 청소년의 폐가 70대가 되었다"는 기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네이버뉴스에선 못봤던 얘기!!

이 학생은 평소 쥴이라는 담배를 피우다가 thc(마리화나의 주 성분)를 넣어서 피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합니다.


현재 뉴욕의 health official(우리나라의 보건복지부 같은 곳인가 봅니다)이 조사 중에 있는데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비타민 E 화합물이고, thc를 기화 시킬 때 나오는 물질이라고 합니다.

왜 한국 언론에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는 걸까요. 액상에대한 과세체계가 완비되고나면 제대로 알려주려나요.



다른 기사들을 읽어 보니 더 흥미로운 내용도 눈에 보입니다.

담배로 인한 호흡기 질환으로 고통받던 Corinne 씨는
“트럼프가 액상 전자담배의 전면 판매 금지를 지시한 것은 불필요하고 웃긴 짓”
이라며 재고를 쌓아두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담뱃값이 두 배로 올랐을 때 사람들이 사재기를 했던 것이 생각이 나는 대목이네요.



또 다른 흥미로운 내용인데 미CDC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전자 담배는지난 1년 동안 8명을 죽였으나, 연초는 48만 명을 죽였다"고 하네요. ㅎㄷㄷ도대체 몇배야..



여러 자료들을 종합하여 생각을 해본 결과 미국의 전면 판매 금지 조치는 급격하게 늘어난 청소년 흡연자를 케어 하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암시장이 형성되는 등 약간의 부작용은 있을 수도 있겠으나, 미국 청소년 흡연자가 짧은 기간 동안 78%가 늘어났다고 하니 이런 심각한 문제를 잡기 위한 특단의 조치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이번 사건은 액상에 마약을 넣은것이 주된 원인인 것 같기는 하나, 액상 전자 담배는 그 역사가 굉장히 짧습니다.

그래서 다들 아시다시피 아직 드러나지 않은 위험들이 얼마나 있는진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것이 명확한 사실이기는 합니다.


물론 저도 아직까지 사용중이지만
사용법을 준수하되, 과도한 사용을 지양하고 항상 경각심을 유지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댓글